세계랭킹 29위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6승 4패로 1위, 월드컵에 진출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오랫동안 이란을 맡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아즈문-데자가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월드컵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진 못했으나, 케이로스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이후 A매치에서 4승 2무 0패로 순항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2004년 3위 이후 수상기록이 없었으나, 언제든지 순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만한 전력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풀전력을 소집했다.
세계랭킹 135위 예멘은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팀으로, 아시안컵 진출이 확정된 이후 크로아티아의 얀 코치안 감독을 부임시키며 약 네 달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세 차례 A매치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패하며 어두운 모습만을 확인했다. 실점 자체는 그리 많지않았다는 점으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는 있겠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전력의 한계를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풀전력을 소집했다.
이란은 아시아 하위권과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힘이 좋은 팀이고, 비록 폭발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예멘이 타팀과의 경기에서는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이란과 같은 A급 팀을 상대로 변수를 만들어내긴 어려울 것. 이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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