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30 안양KGC vs 전주KCC

레벨아이콘 꼬마사냥꾼
조회 161 19.01.08 (화) 14:14

안양KGC는 시즌 30경기에서 16승 14패를 기록했다. 핵심 자원 몇몇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핵심 오세근마저 시즌 초반 폼이 좋지 않아 고생했다. 주전들이 복귀한 이후 한 때 연승가도를 달렸던 안양KGC지만, 켈페퍼의 햄스트링 부상과 대표팀 차출이 겹치며 최근 5연패에 빠졌다. 2라운드 휴식기 동안 김승기 감독은 용병 두 명을 각각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했다. 늘 아쉬웠던 용병의 득점력에 대해 조금 더 일관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국내 가드진에도 박지훈을 영입했고, 김윤태와 한희원을 kt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4라운드 3승 1패 기록. 오세근은 1월 들어 복귀해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전주KCC는 시즌 30경기에서 16승 14패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한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득점의 폭발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가 나오더라도 하위팀 상대로 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송교창-이정현-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득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조금씩 끈끈한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장기간 결장했던 하승진과 송창용이 복귀했다. 송교창은 근육통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할 예정.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주KCC가 2승 1패로 앞섰고, 로스터가 현재와 가장 비슷했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주KCC가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1-109로 승리했다. 테리가 4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브라운의 인사이드 득점에 대해 속수무책이었고, 이정현 역시 3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팀 모두 4라운드 들어 분위기가 좋은 편인데, 4라운드 전승 중인 전주KCC가 원정에서는 5승 9패로 매우 약했다는 점이 변수이긴 하지만 전주KCC의 4라운드 경기력은 매우 좋은 편이다. 특히, 송창용-정희재 등 득점력이 그다지 좋지않았던 국내 포워드 자원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최근 모든 경기를 가비지게임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 안양KGC에는 오세근이 합류하며 브라운에 저항할 수 있는 자원이 추가되었으나, 현재 전주KCC는 브라운과 이정현 둘이서 농구를 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다양한 공격옵션을 가진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