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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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9 19.01.08 (화) 14:14

삼성화재는 21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9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세터 김형진의 불안한 운영으로 인해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김형진에서 타이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매끄러워 지면서 확실한 경쟁력이 생겼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보조 공격과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가 분전하고 있으나, 타이스가 기복을 보이는 날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그래도 3라운드 중반부터 공격수들의 폼이 살아나고 세터 김형진이 서브와 블로킹 등 다양한 요소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다.

 
KB손해보험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7승 14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승리로 연결되는 비중은 높지 않다. 게다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으로 인해 양준식이 나서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 용병 알렉스마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어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펠리페로 교체했다. 손현종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치고나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전력상 한계가 뚜렷한 팀이지만, 펠리페로 올라가는 공이 좋은 날에는 꽤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좋은 리시브로 황택의가 얼마나 편하게 토스를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두 팀의 1~3라운드에서는 삼성화재가 모두 승리했고, 가장 최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펠리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이 두 세트나 따냈으나, 타이스-박철우-송희채가 고른 득점을 올린데다 박상하마저 가운데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제 몫을 해낸 삼성화재에 끝내 패하고 말았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여전히 좋은 폼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손현종을 제외하면 득점 지원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특히 이틀 휴식 이후 치르는 이번 일정에서 펠리페에 대한 과부하가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화재는 송희채가 또다시 부진에 빠지며 득점력이 뚝 떨어져있으나, 펠리페만큼 경기를 좌지우지할만큼의 큰 변수로 보긴 어렵기 때문에 위험요소는 KB손해보험보단 더 적은 편.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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