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개막 이후 39경기에서 23승 16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의 징계와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맞물리며 한 때 형편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휴스턴이지만, 그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3연승에 성공했다. 윙 디펜스의 하락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빼어난 행보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폴이 복귀한 이후 다시금 연승에 성공했는데 지난 마이애미전에 폴이 다시 한 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한다. 휴스턴은 폴의 아웃과 무관하게 하든의 슈퍼캐리로 6연승에 성공했다. 직전 포틀랜드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 마감. 에릭 고든은 다시 한 번 결장한다.
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현재까지 28승 11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존 헨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를 보내고 가드 조지 힐을 받아왔다. 돈테 디빈첸조와 DJ 윌슨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스턴은 폴과 고든 없이도 제임스 하든의 슈퍼캐리와 제럴드 그린, PJ 터커, 클린트 카펠라가 자신의 몫을 다 해내면서 홈에서 10연승 중이다. 밀워키도 동부에서는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지만, 원정에서 9승 7패로 주춤하고 있는데다 3점 허용률이 워낙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휴스턴의 최근 공격패턴에 크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아데토쿤보의 페인트존 공략을 통한 공격전개 옵션은 여전히 위력적이겠지만, 현재 휴스턴의 화력이 워낙 강한데다 페인트존으로 공 투입시의 수비집중력과 헬프디펜스의 호흡도 매우 좋은 편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휴스턴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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