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기존 릴라드-맥컬럼의 원투펀치에 더욱 강화된 벤치 전력으로 서부의 새로운 빌런으로 거듭났다. 안정적인 수비와 준수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센터 너키치의 존재는 매 경기 상대와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아미누-터너 등 연결고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기복이 여전히 심하기 때문에 약팀에 어이없이 패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벤치 전력이 다시금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토론토-클리퍼스 등 까다로운 팀들을 잡아냈다. 모 하클레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샬럿은 개막 이후 40경기에서 19승 2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폼을 보이고 있는 켐바 워커 덕분에 곤란한 포제션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확률이 높은 상황. 다만, 확실한 리바운더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명확하다. 변수로 지적되었던 벤치는 토니 파커-말릭 몽크가 최근 좋은 조합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전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전 센터 코디 젤러가 아웃되었다.
샬럿이 젤러의 아웃 이후 가드들의 2대 2 플레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데다 서부컨퍼런스 팀 상대로는 2승 9패로 취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경기다. 직전 피닉스전도 역전승을 거두긴 했으나, 에이스 부커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아웃되면서 가능했던 시나리오였을 뿐 샬럿의 현재 경기력을 결코 높게 평가하긴 어렵다. 이번 상대 포틀랜드는 홈에서 매우 강한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이변이 발생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인사이드에 약점인 샬럿인데, 최근 만능형 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너키치의 존재 또한 부담스럽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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