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시즌 40경기에서 10승 30패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가 없는 상황에서 동부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고, 그나마 승리한 상대도 최하위권을 이루는 팀들이었기 때문에 9승 자체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그래도 유망주 케빈 낙스가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역시 베테랑 역할을 잘 해내면서 최하위권 팀들과는 대등한 경쟁을 해내고 있다. 한 때 3연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최근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에 모두 패하며 다시금 8연패. 직전 레이커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긴 연패를 탈출했다. 프랭크 닐리키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인디애나는 개막 이후 41경기에서 27승 1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했던 인디애나인데, 올 시즌 빅맨 자원들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올라디포-콜리슨 가드진의 활약과 더불어 식스맨 타이릭 에반스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득점의 폭발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득점대 자체가 줄어들어, 속공에 특화된 테디어스 영은 역할이 제한되고 말았다). 핵심 가드 올라디포가 마침내 복귀했는데, 지난 클리블랜드전에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7연승을 마감했으나 다시금 6연승 행진. 지난 토론토전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주전 센터 마일스 터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기본 전력은 당연히 인디애나가 앞서지만, 인디애나 자체가 접전 승부가 비일비재한데다 뉴욕이 서부 원정에서 생각보다 상대에 박살당하는 빈도가 적었다. 부상자들이 복귀한 뒤 뉴욕의 어린 가드 자원들의 에너지 레벨이 꽤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며, 원체 강한 홈에서는 인디애나를 접전 상황으로 끌고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 올라디포를 활용한 승리 지키기 능력이 뛰어난 인디애나가 끝내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는 하위팀 상대로 23승 4패로 승률 85.1%를 자랑한다는 점도 잊지말자.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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