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81위 레바논은 기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국제 무대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는 않는 팀이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 9월 이후 A매치에서 1승 2무 3패로 좋지 않았다. 주장이자 스트라이커인 하산 마툭의 발끝만 조심하면 그리 무서운 팀은 아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세계랭킹 69위 사우디는 아시안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전통의 강호지만, 2007년 2위를 차지한 이후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피지 감독 부임 이후에도 월드컵에서 1승 2패로 탈락하는 등 수모를 겪었는데, 이후 최근 A매치에서는 2승 4무 1패로 평범한 행보다. 가장 최근 한국과의 최종 평가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0-0 무승부를 기록. 득점력이 좋지않은 팀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전술은 여전히 좋은 편이다. 대회 첫 경기에서 북한에 4-0 대승을 거뒀다.
레바논은 9월 이후 A매치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주도권을 내주고 임하는 경기가 대부분인데, 날카로운 역습까지 실종된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가 더욱 라인을 끌어올려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고 있다. 사우디는 까다로운 북한을 손쉽게 요리해냈고, 이번 상대 레바논은 북한보다 더 쉬운 경기가 될 것. 사우디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우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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