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0:00 레스터시티 vs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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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 19.01.12 (토) 10:14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21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9승 4무 8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등 리그 최상위팀들을 잡아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21라운드 현재 3승 7무 11패로 한 때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근 아스날-허더스필드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핵심 주전 자원들인 라이언 버틀란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드필더 에밀 호이버그가 징계로 결장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대니 잉스가 3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뒤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스터시티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호이버그가 퇴장당한 후반 막판, 맥과이어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사우스햄튼은 하젠휘틀 감독 부임 이후 분명 상승세지만, 그 상승세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잉스의 맹활약이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또다시 잉스가 아웃되었고, 그렇지 않아도 원정에서 2승 2무 7패에 불과한 사우스햄튼은 다시 한 번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게 됐다. 레스터시티는 주도권을 가지고 임하는 경기에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팀으로, 첼시-맨시티-에버튼과 같은 까다로운 팀들을 역습으로 잘 잡아내놓고 카디프시티에 패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주도권을 잡게 될 이번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사우스햄튼 역시 잉스의 부재로 인해 승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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