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0:15 빌바오 vs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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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1 19.01.13 (일) 16:14

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16위로, 강등권 그룹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추락"이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여섯 달 만에 경질당한 에두아르도 베리조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극심한 부진을 당했음에도 팀을 떠나는 선수는 많지 않았고, 주전 골키퍼 케파만이 엄청난 이적료를 안기며 첼시로 이적했을 뿐이다. 영입도 많지 않았다. 생제르망에서 주전 레프트백이었던 유리 베르치체를 영입한 게 전부인데, 말 그대로 베리조 감독의 색깔만으로 지난 시즌 16위 팀이 완벽한 반등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베리조 감독이 경질당했고, 12월 초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빌바오는 가리타노 감독 체제에서 FA컵 대승, 리그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지로나를 다섯시즌간 이끌었던 파블로 마친 감독이 올 여름 새롭게 부임했다. 핵심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바르셀로나에 넘겼으나, 스타드렌에서 조리스 나뇽을 적잖은 금액을 주며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알렉스 비달 영입과 이브라힘 아메두 영입 등 랑글레를 비싸게 판 이적료를 다양한 영입으로 사용했는데, 마친 감독의 세비야는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적시장 막판에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은존지마저 로마에 떠넘겼다. 18라운드 현재 9승 6무 3패로 지난 시즌보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더 고날롱스가 결장한고, 공격수 프랑코 바스퀘즈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
 
아틀레틱빌바오는 가리타노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아직까지 패배를 허용치않았다. 세비야는 한 때 리그 1위까지 올랐던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다소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는데, 비록 9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허용치않았으나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부다. 특히 득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최근 상승세의 아틀레틱빌바오 홈 경기력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빌바오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고 세비야에 비해 로스터 뎁스도 얇기 때문에, 3일만에 치르는 재대결에서 승리까지 따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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