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도합 4경기에서 모두 패배 허용. 10승 9패 기록.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단타스의 더블 포스트로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은행의 관록 앞에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염윤아의 영입으로 가드진을 보강한데다, 규정 변화로 용병의 출전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서 확실한 국내 빅맨인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용병은 신한에서 뛰었던 쏜튼 지명). 우리은행에 패하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치를 확고히 하고있다. 강아정을 포함한 외곽 슈터들의 득점이 지진부진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 최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에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발목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아정은 복귀했다. 3연패 이후 심성영, 김가은의 외곽 지원이 살아나면서 5연승에 성공했다.
1~3차전 맞대결에서 KB가 2승 1패로 앞섰으나, 가장 최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60-46으로 대승을 거뒀다. 3경기 중 2경기에서 삼성생명이 2쿼터 승부에서 크게 앞서나갔는데, 이는 국내전력에서는 삼성생명이 단연 앞서있다는 점을 뜻한다. KB는 비록 금요일 하나은행전에서 승리했으나 하나은행 외곽 자원들의 3점슛과 돌파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틀 만에 원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삼성생명전에는 김한별-김보미-윤예빈 등의 외곽포에 다시금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B는 쏜튼이 하나은행전과 같은 활약을 해줘야 하는데,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틀 만에 치르는 이번일정에서는 이전만큼의 생산력을 보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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