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시즌 41경기에서 10승 31패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가 없는 상황에서 동부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고, 그나마 승리한 상대도 최하위권을 이루는 팀들이었기 때문에 9승 자체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그래도 유망주 케빈 낙스가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역시 베테랑 역할을 잘 해내면서 최하위권 팀들과는 대등한 경쟁을 해내고 있다. 한 때 3연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최근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에 모두 패하며 다시금 8연패. 직전 레이커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긴 연패를 탈출했다. 에네스 캔터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 그리고 프랭크 닐리키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43경기에서 27승 16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고(코빙턴-사리치 이적), 공수 밸런스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장점이었던 퍼리미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마켈 펄츠가 당분간 결장한다. 최근 버틀러와 브렛 브라운 감독간의 언쟁이 화제가 되었으나,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직전 경기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엠비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기본 전력은 당연히 필라델피아가 앞서고, 뉴욕 홈이라는 점과 엠비드의 출전여부 등이 변수가 된다. 그래도 뉴욕은 최근 어린 가드 자원들과 캔터까지 결장하고 있어 공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고 있는 반면(최근 10경기 평균 득실마진 -14.3점), 필라델피아는 그토록 약했던 원정 경기력을 회복한 상황. 여전히 원정 강팀이라 보긴 어렵지만, 최근 원정 9경기에서 5승 4패로 나름의 경쟁력을 보였다. 뉴욕과 같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팀 정도는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을 것.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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