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19라운드 현재 4승 8무 7패로 평범한 행보. 루카스 카스트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복귀했다.
■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19라운드 현재 8승 4무 7패로, 10월 초까지 부진이 이어졌으나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3패로 나쁘지 않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메르텐 데 룬이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칼리아리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승부였으나, 바렐라의 직접프리킥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3승 5무 1패로 어지간해선 패배를 허용치않는 팀이고, 주전 대부분이 복귀한 상황이기 때문에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아탈란타 역시 최근 10경기 기준 2.5득점/1.5실점으로 강력한 화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원정에서는 4승 2무 4패로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아탈란타의 이러한 원정 기복은 홈팀의 수비조직력에 따라 달라지는데, 홈팀이 강력한 수비조직력으로 아탈란타의 극단적인 공격력을 잘 견뎌내면 아탈란타가 역습 허용으로 무너지는 패턴이 자주 나오곤 한다. 칼리아리가 득점력이 좋은 팀은 아니더라도, 홈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 팀이다. 아탈란타와 같이 극단적인 팀을 상대로는 이러한 안정감을 기반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어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칼리아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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