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는 개막 이후 42경기에서 24승 18패를 기록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애매한 팀"으로 분류되었던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디안드레 조던이 빠져나간 인사이드에서는 고탓-해럴-마르야노비치 등이 번갈아 출전하며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버텨내고 있다. 전력의 최대치는 크지 않은 팀이지만, 특유의 화력으로 상대를 잘 찍어누르고 있다. 핵심 식스맨 루 윌리엄스가 결장하기 시작하면서 클리퍼스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으나, 지난 21일 댈러스전에 윌리엄스가 복귀하며 갈리나리 역시 최근 폼을 회복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밀로스 테오도시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뉴올리언스는 돌격 대장인 엘프리드 페이튼이 아웃되며 자연스레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엘빈 젠트리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해서는 템포 조율에 능한 가드 자원의 존재는 필수. 홈에서는 여전히 다득점의 강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오랫동안 결장해온 엘프리드 페이튼이 복귀하면서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고, 니콜라 미로티치 역시 복귀했다.
클리퍼스는 홈에서 승률 70%로 여전히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숫자가 적다는 점이 시즌이 지날수록 발목을 잡고있는 모양새. 향후 이들의 하락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 뉴올리언스는 원정에서 5승 17패로 승률 22.7%에 불과하고, 승률 5할 이상의 강팀 상대로 7승 16패로 그 한계를 분명히 했던 팀이다. 클리퍼스가 선호하는 화력전 양상으로밖에 나서지 못하는 뉴올리언스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이변 가능성은 낮다. 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