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피닉스 선즈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인디애나는 길고 긴 원정 연전을 끝내고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부상 공백이 있긴 하다. 코뼈가 부러진 주전 센터, 마일스 터너가 계속해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주전 포인트가드인 대런 콜리슨마저 다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둘 모두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인디애나는 로스터가 두꺼운 팀이다. 터너의 빈자리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잘 메우고 있고 콜리슨이 결장한다고 해도 코리 조셉이, 애런 할러데이가 대타로 나서기에 부족함 없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피닉스처럼 공격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인디애나의 수비력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닉스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홈에서 덴버 너게츠를 잡아내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살아났다. 에이스인 데빈 부커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다행히 부커는 이 경기에 복귀할 예정. 하지만 인디애나처럼 수비력이 좋은 팀을 상대하는 원정경기 일정은 쉽지 않다. 디안드레 에이튼, 조쉬 잭슨,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활약하고 있긴 하지만 홈이 아닌 원정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이 너무 떨어져 있다.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빈자리가 적지 않은 데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도 적지 않다. 상대 에이스인 빅터 올라디포를 막을 만한 확실한 수비 자원도 부족하다.
부커가 돌아오는 피닉스라 해도 인디애나의 탄탄한 수비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이변은 없을 전망.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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