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 기업은행
IBK는 19경기까지 치른 현재 1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의 공격력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격점을 줄만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복귀한 백목화 역시 기대 이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염혜선-이나연 더블 세터를 기용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인데, 두 세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믿고 가지 못하고 있다. 높이에서의 약점을 디그와 공격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인삼공사전, 그리고 직전 도로공사전에는 이나연-어나이 라인을 믿고 쭉 맡긴 결과 3-1, 3-2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4연승 이후 지난 흥국생명전에 패배했으나, 최근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등 1위 경쟁팀들을 모두 잡아냈으나, 직전 흥국생명전에 다시 한 번 패한데다 현대건설에마저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 GS 칼텍스
GS칼텍스는 시즌 19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혜진이 세팅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 전력 자체가 급상승했다. 지난 인삼공사전에 이고은이 복귀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으나, 최근 하위팀과 여러 차례 맞붙으며 적잖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 코멘트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IBK가 2승 1패로 앞섰고, 가장 최근 3라운드에는 IBK가 3-0으로 완파했다. IBK는 최근 고예림이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구멍으로 전락한 반면, GS는 알리-이소영-표승주가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안혜진과 이고은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가며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어나이와 김희진이 잘 버티고는 있지만, 고예림과 백목화 모두 부진에 빠지면서 상대의 약점으로 전락한 상태.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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