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17) 홈에서 OK금융그룹 상대로 1-3(20:25, 25:27, 26:24,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2) 홈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0-3(20:25, 20:25, 18:25) 패배를 기록했다. 5연패 흐름 속에 시즌 3승6패 성적. OK금융그룹 상대로는 대한한공(11/11)과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최민호(7득점, 46.15%)가 1경기 결장후 복귀 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트레이드를 통해서 팀을 떠난 신영석을 공백을 번갈아서 투입 된 박준혁과 차영석이 메우지 못하면서 블로킹(7-13)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안정감이 떨어졌던 김형진 세터의 모습이 나왔고 2세트 부터 투입 된 김명관 세터는 공격수와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이 나타나며 아직은 팀에 녹아들지 못했던 모습. 또한, 디우디(32득점, 50%)는 혼자서만 12개 범실을 기록했고 팀은 상대 보다 무려 15개가 많았던 37개 범실을 쏟아냈던 패전의 내용.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1/18) 원정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2-3(25:23, 22:25, 25:27, 25:20, 12: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3) 홈에서 OK금융그룹 상대로 3-1(22:25, 25:18, 25:20, 31:29)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승2패 흐름 이며 시즌 6승2패 성적. 한국전력 상대로는 리시브 효율성이 29.35% 까지 떨어졌고 케이타(51득점, 58.02%)를 토종 선수들이 도와주지 못한 경기.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과 11% 이상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간 선수사 없었던 상황. 또한, 무려 69.83%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책임진 케이타도 몰빵 배구에 체력적인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3세트 이후 부터는 범실(14개)이 늘어났고 타점도 떨어지는 모습이 노출 되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현대캐피탈은 트레이드와 신인 선수들의 출전을 가져가면서 새롭게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고 있다. 조각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리를 찾은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최태웅 감독은 그 시점을 3라운드 이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엄살이 아닌 현실적인 바램과 목표라고 생각 된다. 또한, 몰빵배구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상대 블로커들이 알고도 쉽게 막지 못할 정도로 높은 타점을 보여주고 있는 케이타 효과는 아직까지는 매우 위력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KB손해보험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홈에서 3-2(31:29, 15:25, 25:19, 20:25, 19:17)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7-10) 싸움에서 밀리고 범실(40-23)이 많았던 탓에 수차례 위기를 맞이했지만 케이타가 40득점, 50.68% 공격 성공률과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는 해결사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마지막에 웃을수 있었던 경기. 김정호(21득점, 63.33%)가 세트 상황에서 빠른 공격으로 영양가 높은 득점을 기록했으며 어택커버와 이단 연결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본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상황. 또한, 김동민과 3세트 부터 교체 투입 된 신인 여민수(서브에이스 2개)가 강력한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조했다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반면, 현대캐피탈은 디우디(34득점, 59.62%)가 제 몫을 해냈고 이시우(12득점, 55%), 최민호(11득점, 69.23%), 신영석(10득점, 75%)이 분전했지만 서브(1-10)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고 5세트 최태웅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것이 결과적으로 악재가 되었던 경기. 김형진 세터가 안정적인 리시브가 나온 상황에서도 세터는 중앙 속공과 레프트로 공을 자신있게 쁘리지 못하고 승부처에 디우디만 바라본 선택도 아쉬움으로 남았던 상황.
컵대회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19:25, 25:19, 25:22, 25:20) 승리를 기록했다. 디우디가 28득점, 53.33%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가 없었던 KB손해보험을 화력 대결에서 압도한 경기.
KB손해보험이 지난시즌 상대전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고 케이타가 없었다고 하지만 컵대회에서도 상대전 패배를 기록했다. 물론, 올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기록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템포와 공간 활용 능력이 떨어졌던 지난시즌 KB손해보험 토종 라인업의 징크스는 유효했고 현대캐피탈이 직전경기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패했지만 승리를 가져갈수도 있는 찬스를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 된다.
핸디캡 => 패스 또는 패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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