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의 홈구장인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맞대결이다. 유타는 아주 잘 나가고 있다. 리키 루비오를 비롯해 포인트가드 자원들이 3명이나 빠져 있지만 도리어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3쿼터에 이미 가비지 게임을 만들어내며 손쉽게 승리했다. 홈 성적은 12승 8패.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이 1번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훌륭한 야투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조 잉글스 역시 슈팅 슬럼프에서 벗어나 연일 맹활약 중이다. 카일 코버, 제이 크라우더, 로이스 오닐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아주 훌륭하다. 이동 거리가 길지 않았던 부분도 긍정적이다.
클리블랜드는 9승 36패에 그쳐 있다. 계속된 서부 원정 연전에 지쳐 있는데 급기야 득실점 차이가 -10.7점으로 리그 최악에 머물러 있다. 원정 성적은 고작 4승 19패.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쓰러지면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더 줄어들었다. 트리스탄 탐슨, 안테 지지치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이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는 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신인 포인트가드인 콜린 섹스턴이 시즌 초반의 미숙했던 루키로 되돌아간 느낌을 주는 가운데 베테랑들의 역할도 딱히 좋지 못하다. 연속된 서부 원정 스케줄이 주는 피로도도 매우 높다.
명확한 전력 차이가 존재하는 매치업이다. 홈팀 유타가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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