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19라운드 현재 4승 8무 7패로 평범한 행보. 루카스 카스트로와 클라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엠폴리는 승격팀으로, 1부리그로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자산규모는 매우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팀이다. 1부리그에 승격되었음에도 파격적인 보강은 없었다.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리다시피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리카르도 사포나라를 피오렌티나에 넘긴 것은 꽤나 뼈아플 것으로 보이는데, 안드레쫄리 감독의 선택은 팔레르모의 스트라이커 라 구미나였다. 이 밖에 센터백 실베스트레, 레프트백 루카 안토넬리 등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도 눈에 띈다. 지난 11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쥐세페 이아치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후 흐름이 좋은 편이다. 19라운드 현재 4승 4무 11패로, 한 때 우디네세-아탈란타-볼로냐 등을 홈에서 잡아내며 상승세였으나 최근 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토리노-인터밀란에 대패했다.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라데 크루니치, 미드필더 이스마엘 베네이서가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엠폴리가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심한데, 특히 엠폴리는 원정에서 0승 3무 6패로 평균 2.4실점으로 인해 왠만하면 패하고 있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3승 5무 1패로 공수밸런스가 좋은 편이고, 크루니치-베네이서 등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 결장하는 엠폴리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더욱 골문이 불안한 상황이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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