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포함한 대거 영입으로 리그에서의 군림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그 19라운드 현재 17승 2무 0패로 여전히 지배적이다. 챔스 일정에서 맨유에 뜻밖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스트라이커 만주키치와 후안 콰드라도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미드필더 피야니치가 징계로 결장한다.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시즌 막판에 부임한 로렌조 디안나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도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19라운드 현재 1승 8무 10패로, 시즌 초반 로마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10경기 중 5무 5패로 무기력 그 자체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잃은 키에보는 카스트로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있다. 그나마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고, 직전 홈경기에서 프로시노네를 1-0으로 잡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주전 미드필더 조엘 오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디 카를로 감독이 부임한 이후 1승 5무 1패로 이전보다 낮아진 실점률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이번 상대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승점을 기대해볼 수 있을만한 상대로 보긴 어렵다. 유벤투스는 피야니치와 만주키치, 콰드라도 등이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력누수가 분명 존재하지만, 상대전적 6연승 중인 키에보를 상대로 득점해내지 못할 만큼의 변수를 찾아보긴 어렵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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