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는 지난 시즌 18위를 기록하며 아작시오와 승강전을 가졌고, 총합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간신히 잔류했다. 잔류에는 성공했으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센터백 이사 디오프와 골키퍼 알반 라퐁이 이적하며 수비진이 헐거워졌다. 빈 자리에는 각각 저렴한 이적료로 선수들을 채우긴 했으나 전력이 더욱 약해진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리그 21라운드 현재 6승 7무 8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스타드 랭스는 승격팀으로, 현재 자산규모가 리그앙에서도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28승 4무 6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격에 성공했지만,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적시장에서는 지난 시즌 트루아에서 1부리그를 경험했던 석현준을 영입했고, 올림피아코스의 센터백 잉글스를 영입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7골을 득점하며 팀을 이끌었던 조던 시베츄를 렌에 팔았다. 2부리그에서도 압도적인 자산규모 없이 1위에 올랐던 랭스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21라운드 현재 6승 10무 5패로 승격팀치곤 매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 코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툴루즈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최근 행보는 평범한 편이고, 랭스가 승격팀인데도 불구하고 원정에서 취약한 모습 없이 1-1 무승부를 자주 연출해내고 있다. 툴루즈는 최근 홈 5경기에서 8실점으로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랭스는 툴루즈처럼 우직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을 상대로도 어지간해서는 패배를 허용치않고 있다. 연장이 포함된 컵대회이긴 하지만 랭스의 버티는 힘이 이번 경기에도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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