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긴 퍼스 글로리. 5경기만에 승점 1점을 얻었다. 다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얻은 2골을 지키지 못하고 10분만에 3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막판에 넣은 동점골도 PK를 얻는 행운이 따른 만큼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공격력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MF 윌슨 DF 설리번이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게 된 가운데 승점 1점으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돼 별다른 동기부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FC도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울산의 MF 윤빛가람의 발끝을 막지 못했다. FW 올리베이라가 부상으로 인해 울산전에 결장했고 수비의 핵 베테랑 DF 모리시게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울산전 패배에도 상하이 선화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뤄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골득실을 따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다득점을 노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퍼스 글로리가 1무4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는 점. 울산 상대로 패하기는 했지만 FC도쿄의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두 팀의 동기부여 차이, 호주팀들의 부진을 고려하면 FC도쿄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FC도쿄가 상하이 선화와 승점이 같은 상태로 골득실을 따질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는 점에서 탈락이 확정된 퍼스 글로리 상대로 홈팀 기준 +1 핸디캡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FC도쿄가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 탈락이 확정된 퍼스 글로리가 부담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만큼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일반: 퍼스 글로리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추천)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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