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는 지난 시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 10무 13패로 8위를 차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익 레미-안투네스-아람바리 등 다양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던 헤타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임대보단 완전 영입에 중점을 뒀다. 센터백 이그나시 미켈,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 등 지난 시즌 라 리가 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승격팀 치곤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대거 바뀐 이번 시즌에도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20라운드 현재 8승 7무 5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미드필더 시바사키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20라운드 현재 5승 11무 4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콘도그비아-괴데스 등 주전 선수 다수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헤타페 홈이었음에도 발렌시아가 좀 더 주도했던 경기. 발렌시아는 극심한 득점력 부진을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3득점, 2득점으로 점차 극복해나가는 모양새.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호드리고와 토레스가 각각 골맛을 봤다. 헤타페는 홈에서 5승 1무 4패로 좀 더 극단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발렌시아가 득점 빈곤에서 탈출했다면 원정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만한 상대다.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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