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알비온은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15위)에 속한 팀으로, 4라운드에서 노튼포레스트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3라운드에서 번리를 꺾었다). 1라운드부터 여기까지 치고 올라온 버튼 알비온인데, 2~4라운드 모두 홈에서 경기를 가지는 행운을 누리며 여기까지 올라왔다. 비록 8강에서 미들즈브러를 잡아낸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지만, 기본적인 전력은 큰 기대를 할 게 없는 팀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21경기에서 16승 2무 3패로, 지난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2-3으로 패하며 홈 첫 패배를 허용한데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5승 3패로 주춤하고 있다. 풀백 벤자민 멘디는 여전히 아웃 상태.
맨시티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시티가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드러낸 경기였고, 홈&어웨이로 치뤄지는 컵대회 특성상 맨시티는 적당히 하지 않고 점수 차를 최대한 벌려놨다. 이미 다음라운드 진출팀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펼쳐지는 경기. 맨체스터시티는 비주전들로 이번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버튼은 비단 맨시티를 상대하지 않았더라도 여기까지 올라온 것 자체가 기적이라 여겨질 정도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다만, 4강까지 올라오는 동안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고 맨시티 역시 주전 대다수에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이변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맨시티가 올 시즌에 언터쳐블한 포스를 뽐내는 팀까지는 아니고,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정배당픽은 아닐 것.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저득점 소액을 권장한다.
3.5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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