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30 원주동부 vs 안양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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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7 19.01.24 (목) 12:14

원주동부는 34경기에서 16승 18패로,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4쿼터가 취약하다.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포스터의 득점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윤호영-김현호-이광재 등이 득점을 돕고 있다. 4라운드 5승 3패 기록.

 
안양KGC는 시즌 35경기에서 18승 17패를 기록했다. 핵심 자원 몇몇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핵심 오세근마저 시즌 초반 폼이 좋지 않아 고생했다. 주전들이 복귀한 이후 한 때 연승가도를 달렸던 안양KGC지만, 켈페퍼의 햄스트링 부상과 대표팀 차출이 겹치며 최근 5연패에 빠졌다. 2라운드 휴식기 동안 김승기 감독은 용병 두 명을 각각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했다. 늘 아쉬웠던 용병의 득점력에 대해 조금 더 일관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국내 가드진에도 박지훈을 영입했고, 김윤태와 한희원을 kt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4라운드 4승 4패 기록. 오세근은 1월 들어 복귀해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었으나, 무릎 부상이 재발하며 당분간 결장한다.
 
두 팀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안양KGC가 2승 1패로 앞서있다. 안양KGC는 오세근 아웃 이후 3연패 중이고, 테리-에드워즈가 화력을 뿜어내고 있으나 국내전력의 득점 지원이 아쉬운 상황이다. 원주동부는 최근 홈 6경기에서 5승 1패로 확실한 상승세. 윌리엄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인사이드의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주동부가 추구하는 양궁농구와 돌격대장 포스터의 콜라보레이션을 어렵지않게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안양KGC는 박지훈과 변준형 등 어린 가드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최근 부진을 탈출하기엔 원주동부 원정이 매우 까다로운 일정이다. 원주동부의 승리를 예상한다.
 
 
 
 
 
 
 
원주동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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