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사카키바라 츠바사(5.2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6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사카키바라는 투구 내용만큼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도 강점이긴 한데 4월 1일 소프트뱅크 상대로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5실점한 기억이 문제다. 월요일 경기에서 후지히라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시즌 막판 홈런포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나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살아나고 있는 불펜 승리조의 위력도 여전하다.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10승 7패 4.4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반덴허크는 최근 원정에서의 부진이 꽤 눈에 띄는 중이다. 그래도 금년 오릭스 원정에서 평균 7이닝 2실점급의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런 없이 집중타로 다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테스트는 일단 현재로선 순조롭다.
사카키바라와 반덴허크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사카키바라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양 팀 모두 최근의 타력은 꽤 좋은 편이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이 터져주는게 인상적인 부분. 그러나 반덴허크가 유독 오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사카키바라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악몽이 있다. 최근 사카키바라의 투구는 분명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천적 관계는 무섭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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