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45 에스퍄뇰 vs 레알마드리드
개리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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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 (일) 12:14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상승세로 꽤 많은 승점을 쌓아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라 리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아왔던 루비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지난 시즌 리그 16골로 팀을 이끌었던 모레노가 발렌시아로 떠난 것이 뼈아프다. 모레노의 빈 자리는 밥티스타 혹은 이번에 적잖은 금액을 주고 영입한 이글레시아스로 채울 예정.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36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했던 팀인데, 모레노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 올 시즌 에스파뇰은 형편없는 수비로 인해 현재 7승 3무 10패로 부진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마리오 헤르모소가 복귀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리그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쿠르트와, 가레스 베일과 아센시오, 토니 크루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마드리드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주중 컵대회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는 존재하는 경기. 에스파뇰은 홈에서 6승 0무 3패로 승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 최근 홈 4경기에서는 1승 3패로 너무 많은 실점으로 인해 고전했다. 헤르모소가 복귀한 이번 경기에서는 이러한 약점을 좀 더 보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원정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로 결코 강팀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베일-아센시오-크루즈 등 공격을 전개할 자원들이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까다로운 에스파뇰 원정에서 이변을 허용할 가능성 역시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저득점 소액배팅을 권장한다.
2.5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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