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13위로 16/17시즌에 비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고, 올 시즌에는 다시금 반등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레가네스를 이끌었던 가리타노 감독이 올 여름 새롭게 부임했는데, 지난 시즌 수비라인에서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보였던 라이트백 오드리졸라가 레알마드리드로 팀을 떠났다. 대신 레프트백 테오 헤르난데스를 임대해왔고, 뉴캐슬의 중앙 미드필더 메리노를 영입하는데 성공. 굵직한 영입들이 몇 차례 있었으나, 지난 시즌의 전력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 가리타노 감독의 역량에 따라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 20라운드 현재 7승 5무 8패로 평범하다. 휴식기간 중 소시에다드는 가리타노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시즌 잠시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았던 마뇰 알궤실 감독을 다시 한 번 부임시켰다. 알궤실은 감독 데뷔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냈고, 직전 에스파뇰전에도 승리했다(부임 이후 리그 2승 1무).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우에스카는 승격팀으로, 새로 승격한 세 팀 중 그나마 자산규모가 가장 나은 팀이다. 승격팀 중에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팀으로, 인수아-머스토-롱고 등 빅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백업 자원들을 다수 임대영입해왔다. 마찬가지로 왓포드에서 임대해온 스트라이커 추초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6골을 몰아넣으며 승격의 1등 공신이었는데, 1부 리그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을지. 20라운드 현재 2승 5무 13패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소시에다드가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소시에다드는 알궤실 감독 부임 이후 오드리사발과 호세의 득점력이 완벽하게 살아났고, 최근 3경기 모두 멀티득점으로 상승세다.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며 원정에서 평균 2.4실점에 허덕이고 있는 우에스카가 감당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닐 것. 우에스카는 원정에서 8연패 중이라는 점도 잊지말자. 소시에다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소시에다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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