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는 지난 시즌 10위 기록했고,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시티로부터 많은 유망주들을 임대해와 큰 재미를 봤던 지로나였는데, 올 시즌부터는 그러한 전략보다는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에 신경을 썼다. 우선 에우제비오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마페오가 소속팀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쉽지만 모히카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0라운드 현재 5승 9무 6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팀내 득점 1위 스튜아니가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패배 때문에 무패 우승은 놓쳤으나, 승점 93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발바르데 감독을 한 번 더 신임하기로 한 이번 시즌에는 꽤 공격적인 영입이 있었다. 예리 미나-루카 지뉴-데울로에푸-알렉스 비달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나, 말콤-알투로 비달-클레망 랑글레-아르투르 등 이미 세계적 수준을 갖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했다. 리그 20라운드 현재 14승 4무 2패로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근 리그 7연승으로 주춤했던 흐름에서는 벗어났다. 우스만 뎀벨레, 사무엘 움티티, 그리고 하피냐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FC바르셀로나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5분만에 FC바르셀로나의 센터백 렝렛이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상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누 캄프에서 지로나가 승점을 얻어갔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지로나는 최근 7경기에서 4무 3패로 승리가 없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어지간해서는 역습 상황을 주지않는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7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중 컵대회 일정으로 인해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체력적인 변수가 존재하고 뎀벨레 또한 결장가능성이 높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경기.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언더 소액배팅을 권한다.
2.5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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