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대패를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 3분만에 2골을 실점하면서 맨유 상대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간 것이 독이 되면서 무너졌다. 2골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여러 차례 만들어낸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추격의 기회를 놓친 것도 아쉬운 부분.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에도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5승2무7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DF 코흐의 부상 공백에 DF 쿠퍼까지 맨유전에 부상을 당해 센터백 공백이 계속된다는 것도 고민. DF 요렌테가 회복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즈에 합류하고 리그 1경기를 뛰고 부상을 당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불안요소가 있다.
원정에 나서는 번리. 홈에서 울버햄튼을 2-1로 잡고 최근 4경기 2승2무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4경기 2실점만 내준 특유의 두 줄 수비가 탄탄함을 보여주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FW 우드,반스 콤비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이 고무적. MF 코크,구드문드손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대체하기 어려운 공백은 아니다. 무엇보다 번리 특유의 두 줄 수비가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즈가 닥공에 가까운 공격축구를 펼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고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 번리의 두 줄 수비가 끈적함을 보여주면서 최근 4경기 2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번리의 뚝배기 한 방에 리즈가 무너질 수 있는 경기로 보여진다.
핸디캡: 리즈의 결정력 난조가 여전하다는 점.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번리의 선 굵은 축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번리의 우세를 전망한다.
언더오버: 공격적인 리즈가 센터백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번리의 선 굵은 축구에 한 방을 허용할 수 있는 만큼 2.5 기준 오버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일반: 리즈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추천)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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