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신한은행에게 일격을 당했다. 65-71로 완패했다. 40분 내내 슈팅 난조를 겪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22.7%에 그쳤다. 박지수가 버틴 골밑으로 볼을 투입하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박지수가 24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고전했다. 김민정, 강아정의 두 자리 득점은 그래도 반가운 소식. 골밑에 비해 외곽 수비가 약점을 보이는 만큼 안덕수 감독은 적극적인 더블 팀을 통해 이런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지수가 주도하는 보드 장악력은 우리은행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2경기 연속 50점대 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1선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는 풀코트 디펜스를 통해 볼 핸들러를 괴롭히고 터프슛을 유도한다. 인사이드는 김소니아가 지킨다. 평균 18.7득점 10.1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있고 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지현이 16.7득점 11.1리바운드를 보탠다. 하지만 악재도 있다. 평균 13.4점 5.5리바운드로 활약하던 김정은이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 내외곽을 책임지던 이 베테랑의 이탈은 너무나 뼈아픈 뉴스다.
직전 맞대결에서 70-62로 승리를 거두었던 KB스타즈가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다. 우리은행이 시즌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김정은의 아웃은 너무 큰 악재다. 홈팀의 승리를 추천한다.
KB스타즈 승
핸디 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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