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 1월2일 부산KT 서울삼성 KBL분석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부산KT와 서울삼성의 토요일 맞대결. 3연승을 거둔 부산KT의 기세가 대단하다. 그 중심에 뛰어난 득점력이 있다. 원래부터 강점이 있었던 퍼리미터 공격력과 더불어 상대 페인트 존을 공략하는 인사이드 득점력은 명불허전이다. 83.7득점을 뽑아낸 득점력과 더불어 허훈은 박지원의 가세 이후 야투 효율이 더 좋아졌다. 양홍석, 김영환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자원은 삼성보다 한두 수 위. 골밑은 어느새 강점이 됐다. 브랜든 브라운, 박준영, 클리프 알렉산더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삼성의 외인들을 괴롭힐 수 있다. 

4연승 후 2연패에 빠진 서울삼성. 탄탄했던 방패가 헐거워졌다. 2경기 연속 80점이상 실점했다. 수비 로테이션뿐만 아니라 헐거운 수비력으로 일관하고 있고 그 결과, 금요일 열린 약체 창원LG 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일부 선수들이 구멍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공격도 답답하다. 40살이 넘은 김동우기 가장 영리한 경기를 펼칠 정도로 장민국, 임동섭, 김준일 등 국내선수들은 영리하지 못한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자 외인들의 부담이 커졌다. 아이재아 힉스는 2경기 연속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고 케네디 믹스는 두 번째 옵션이상의 역할은 해내지 못하고 있다.

KT가 객관적인 전력뿐만 아니라 최근 분위기, 일정의 유리함까지 모든 면에서 어드밴티지를 지니고 있다. KT의 완승을 추천한다.

부산KT 승

 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