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25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6패를 기록했다. 파다르와 전광인을 한꺼번에 영입(지명)하는데 성공하며 단숨에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현대캐피탈도 이승원, 이원중 등 세터에서의 문제때문에 쉽게 이기는 경기가 없다. 신영석과 문성민 모두 부상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파다르의 캐리와 전광인, 그리고 김재휘 등이 치고 올라오며 힘겹게 승리를 따내고 있다. 파다르쪽으로 편중되는 공격 비중 분배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 최근 이승원이 조금씩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다. 최근 14경기 11승 3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5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1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세터 김형진의 불안한 운영으로 인해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김형진에서 타이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매끄러워 지면서 확실한 경쟁력이 생겼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보조 공격과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가 분전하고 있으나, 타이스가 기복을 보이는 날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했다(모두 홈팀 승리). 현대캐피탈은 최근 파다르의 활약이 시즌 초반에 비해 줄어들면서 손쉽게 승리하는 경기가 줄어들었는데, 전광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5연승으로 휴식기에 돌입했으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셧아웃 패배를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분투하고 있지만 송희채-박상하 등 보조득점 옵션이 부진하고 있어 확실한 카드라 보긴 어렵다. 그러나 용병이 부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라면 타이스가 좀 더 빛날 수 있으며, 타점 자체가 낮아진 파다르를 상대로는 삼성화재의 높이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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