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과의 2연전을 치르고 돌아온 토리노. 리그에서 0-2로 패한 이후 주중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연장 혈투를 치른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특히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파르마를 3-0으로 대파하고 베로나와 비기는 등 3경기 3실점만 내주며 전반기에 불안했던 수비진이 한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 지암파올로 감독의 전술에 어느정도 녹아들 수 있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스페치아. 홈에서 삼프도리아를 2-1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승점 17점으로 리그 14위에 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17경기 23득점으로 공격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다만 이번 시즌 리즈 13경기 9골을 터뜨린 FW 은졸라가 지난 경기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소식. 초반 부상 이후 결장하던 FW 갈라비노프가 복귀하기는 했지만 17경기 32실점으로 수비에 약점이 있는 만큼 주포가 빠진 공백이 뼈아플 수 있다.
밀란과의 2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토리노. 두 경기 모두 아쉬운 결과였지만 최근 리그 5경기 5실점으로 불안했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 주중 코파 이탈리아에서 로테이션 가동을 통해 스페치아전에 대비한 만큼 주포 FW 은졸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가 있는 스페치아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핸디캡: 스페치아가 리그 9골을 넣은 주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 17경기 32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한 만큼 로테이션 가동으로 리그에 대비한 토리노의 -1 핸디캡 극복을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실점이 많은 편이라는 점.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토리노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일반: 토리노 승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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