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리옹은 지난 시즌 3위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고, 특히 87득점/43실점으로 단순 강팀 이상의 지수를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아카비-괴벨스 등 유망한 자원들을 넘겨준 것은 아쉽지만, 지난 시즌 임대영입으로 대박을 쳤던 탕귀 은돔벨레를 고작 7.2M으로 영입하며 강력한 중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리그 22라운드 현재 11승 7무 4패로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파리생제르망은 지난 시즌 네이마르의 부상과 감독 경질 등 여러 이슈들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명성 높은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다니 알베스를 제외하면 부상자들도 모두 돌아왔기에 때문에 이번 시즌도 리그 수준에 맞지 않는 엄청난 로스터를 자랑한다. 자유계약으로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했고, 파스토레와 베르치체를 이적시키긴 했지만 이미 대체자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리그 20경기에서 18승 2무 0패로 아직까지 패하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당분간 결장하고, 베라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파리생제르망이 홈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신흥강호의 엄청난 공격력 앞에서 올림피크리옹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리생제르망은 네이마르 없이도 순항 중이긴 하지만, 최근 까다로운 팀들을 연파하고 있는 올림피크리옹이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만큼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이미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도 파리생제르망을 한 차례 잡아낸 기록이 있으며, 최근 경기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네이마르가 없는 파리생제르망의 공격력을 잘 버텨낸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한다.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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