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24라운드 현재 9승 4무 11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펠리페 안데르손과 스노드그래스의 엄청난 활약으로 최근 많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아르나우토비치-발부에나-란지니-윌셔-리드-산체스-야몰렌코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24라운드 현재 19승 4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종아리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홈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 최근 펠리페 안드레손과 스노드그래스가 매 경기 하드캐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아르나우토비치가 또다시 쓰러지면서 최근 본머스-울버햄튼 원정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허용했다. 리버풀이 아놀드의 아웃으로 인해 시즌 초반만큼의 강력한 화력을 보이진 못하고 있긴 하지만, 웨스트햄과 같이 기복이 심한 수비진을 상대로는 충분히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을 것.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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