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재개 이후부터 치른 4경기(리가 + 컵)에서 단 1패 없이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크루제(FW, 최근 9경기 2골 2도움) 하나에 의존했던 공격 전개 방식도 라시카(AML, 최근 3경기 2골), J.에게슈타인(FW, 최근 2경기 1골)이 제 궤도에 올라서면서 확실히 다채로워졌다. 최전방에서의 영향력이 부족했던 크루제(FW) 역시 한 칸 낮은 2선에서는 좀 더 자유로운 동선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현 시점의 1-2선 구성은 매우 안정적이다.
운영 전략의 핵심은 중원 코어다. ‘복귀한 3선’ 바르크프레데(DMC)를 축으로 클라센(AMC) / M.에게슈타인(MC)이 버티고 있다. 중원에서의 완벽한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아우구스부르크의 허리를 끊어 놓을 수 있을 것. 모이산더(DC), 랑캄프(DC)가 조합된 수비 라인도 얼추 적응을 마쳤다. 홈 일정이며, 아우구스부르크의 공격 전개 방식은 단편적이다. 실점에 대한 위험 부담도 적다.
개막 후 치른 4경기(리가 + 컵)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 치른 2경기에서는 2승 4득점 0실점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 카이우비(AML)의 이탈 이후, 지동원(FW)을 좌측 2선으로 활용 중인데, 이 효과가 나쁘지 않다. 다만 고질적으로 공격 전개 방식이 단순하다. 원정 일정에서는 효율성이 뛰어날 수 있겠지만, 베르더 브레멘처럼 수비 짜임새가 나쁘지 않은 클럽을 상대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친다.
참고로 아우구스부르크는 올 시즌 원정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를 기록 중이며, 언급한 원정 10경기에서 무실점 성과를 낚아 올린 적은 단 1회도 없었다. 어려운 원정길을 예상한다.
기본 전력 차이는 결코 크지 않다. 하지만 환경 여건과 운영 전략 간 상성 등을 고려할 때, 베르더 브레멘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다. 앞서 언급한대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단편적 전개 방식과 미진한 원정 성과 등은 약점으로 분류하기에 충분하다. 브레멘의 승리를 추천한다.
베르더브레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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