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서 레반도프스키의 2골로 알 아흘리를 꺾은 바이에른 뮌헨. 타이트한 일정과 공항에서의 7시간 대기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럽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티그레스보다 늦게 경기를 치른 만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많은 상황이지만 리그,챔피언스리그에 이어 클럽 월드컵에서도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는 주포 레반도프스키의 존재감이 워낙 뛰어난 모습. 주축 선수들의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울산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이후 4강에서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를 잡아낸 티그레스. 주포 FW 지냑이 2경기 3골을 터뜨리며 팀을 클럽 월드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주포의 폼이 절정인 가운데 첫 출전에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팀의 사기가 오른 가운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도 겁이 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FW 지냑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FW 로페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FW 지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FW 지냑이 묶이면 공격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 바이에른 뮌헨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티그레스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바이에른 뮌헨의 낮은 배당보다는 무승부를 노리거나 패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핸디캡: 바이에른 뮌헨이 알 아흘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한 변수가 있다는 점. 티그레스가 보여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이라면 이변의 가능성도 핸디캡이라면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FW 지냑의 폼이 좋은 티그레스가 충분히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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