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가 마침내 홈으로 돌아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한다. 덴버의 동부 원정 연전은 악몽 그 자체였다. 폴 밀셉, 개리 해리스 등 여러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따르긴 했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서부 컨퍼런스 3위 오클라마 시티 썬더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든 만큼 덴버 입장에선 이번 홈 복귀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다행히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데 다 23승 4패에 달하는 홈 성적은 리그 1위다. 밀셉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메이슨 플럼리까지 건재하다. 니콜라 요키치, 플럼리 트윈타워의 활약은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높이를 무력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입장에선 이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월요일 원정 맞대결 이후 곧바로 덴버로 이동 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골든스테이트, 덴버 모두 많은 스피드를 요하는 유형의 팀들인 만큼 마이애미의 느린 페이스가 제대로 통할 지는 의문. 핵심 식스맨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홀약하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트레이드를 통해 가 드진을 대거 내보내면서 2선의 공백도 생겨버렸다. 올 시즌 내내 홈보다 원정 승률이 높지만 상대는 서부 2위에 빛나는 덴버다. 쉽 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덴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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