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이스는 AS로마의 뒤를 이어 A조 2위로 유로파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2014-15 시즌 이후 6년 만에 동대회 토너먼트 무대로 돌아온 상황. 자국리그에서도 2위 바젤보다 무려 승점 16점 차로 앞선 채 독주를 거듭 중에 있어 이번 유로파 32강전에 힘을 집중시킬 수 있을 듯 보인다. 단, 주포 FW 은사메(리그 11골), 핵심 DF 카마라는 나란히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두 선수는 이번 홈 1차전에 이어 원정 2차전까지 결장 예정인 만큼 레버쿠젠과의 전력 차를 극복해내기가 쉽지 않아진 상태다. MF 마르틴스, 시에로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렌에서 건너온 FW 시바추(리그 8골)가 은사메 대신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독일팀과의 홈 맞대결은 2010-11 시즌 슈투트가르트전 4-2 승리 후 11년 만에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레버쿠젠은 C조 선두로 32강 진출권을 따내며 3시즌 연속 동대회 토너먼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준우승팀 인테르에게 패(1-2)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상황. 올 시즌 8강 이상의 호성적을 내겠다는 동기부여가 남달라 보이는 상태다. 비록 FW 폴란트(현 모나코)-MF 하베르츠(현 첼시) 콤비를 떠나보냈지만, 그 외엔 지난 시즌 8강 주역들이 건재한 만큼 영 보이스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전 GK 흐라데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백업 GK 롬브가 골문을 책임지게 될 듯. 독일 언론들은 3명-5명 정도의 로테이션 가동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주말 마인츠전(2-2)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쉬크, MF 아미리, 그레이, DF 드라고비치, S.벤더, 싱크흐라번 중 상당 수가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회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영보이스: FW 은사메(핵심전력/징계), MF 마르틴스(주전급/부상), 시에로(주전급/부상), 슈필만(백업/부상), DF 카마라(핵심전력/징계).
레버쿠젠: FW 파울리뉴(백업/부상), MF 벨라라비(주전급/부상), 바움가르틀링어(백업/부상), DF 아리아스(주전급/부상), L.벤더(주전급/부상), 바이저(백업/부상), GK 흐라데키(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레버쿠젠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은사메와 수비의 핵 카마라 없이 레버쿠젠을 상대해야 하는 영 보이스다. 레버쿠젠의 꾸준한 유로파 원정 강세, 골 결정력 우위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레버쿠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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