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에버턴 분석 중계

레벨아이콘 해축여대생
조회 139 21.02.20 (토) 18:14

리버풀은 주중 챔스 16강 1차전에서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으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축구를 완벽에 가깝게 무력화시켰다. 2-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둔 상황. 단, 리그전 기준으론 3연패 늪에 빠져 있다는 점, 엷은 선수층으로 주중 챔스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 등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MF 케이타, 밀너, DF 파비뉴 등의 주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는 하나, 100% 컨디션과는 거리가 먼 상태인 만큼 주말에 페이스가 저하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반면 FW 살라(17골 3도움)-마네(7골 3도움) 콤비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에버턴과는 이웃 라이벌 관계로, 최근 머지사이드 더비에선 11승 13무로 24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에버턴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FA컵 16강에서 토트넘과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5-4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한 채 리그 2연패를 당하고 만 상황. 어느새 7위까지 추락한 만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3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중 복귀가 불발에 그쳤던 주포 FW 칼버트-루윈(13골), 중원의 핵 MF 알랑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그 대신 주전 DF 미나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지만, 중앙 수비진의 한 자리는 DF 홀게이트가 무난히 메워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그보다는 리버풀 원정 4연패 포함, 2000년대 들어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로 다가온다. 가장 최근의 승리는 1999-00 시즌에 기록한 1-0 승이다.


 # 주요 결장자

 리버풀: FW 조타(주전급/부상), MF 케이타(주전급/불투명), 밀너(백업/불투명), DF 판 다이크(핵심전력/부상), 마팁(주전/부상), 파비뉴(주전/불투명), 고메즈(주전급/부상).

에버턴: MF 그바맹(백업/부상), DF 미나(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엷은 선수층으로 주중 챔스 라이프치히전 일정을 소화한 리버풀이다. 에버턴이 체력 우위, 주력들 복귀 호재를 바탕으로 총력전을 펼칠 경우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에버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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