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5:00 FC취리히 vs 나폴리
해질녘
조회 231
19.02.14 (목) 20:14
유로파리그 A조에서 초반 3연승으로 얻은 승점 덕에 마지막 3경기 1무2패를 기록하고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취리히. 홈에서 난타전 끝에 레버쿠젠을 3-2로 잡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리그에서는 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보강 없이 후반기를 맞이하는 모습. FW 오데이가 주포 역할을 해주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자원들이 이렇다할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MF 루에그,알리우 DF 운터시 등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있는 만큼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전력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나폴리.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에서 리버풀,PSG와 호각의 승부를 펼쳤지만 골득실에 밀려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후반기 원정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는 모습..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나폴리 특유의 폭발적인 화력이 주춤하고 있다. 더불어 DF 알비올,후이의 부상으로 수비진에 전력누수가 생겼다는 것도 아쉬운 점.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DF 굴람의 폼이 상당히 올라왔고 공격진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만큼 FW 인시녜,메르텐스밀리크,베르디 MF 카예혼,오나스 등 다양한 공격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로테이션 자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32강에 진출한 취리히. 홈에서 레버쿠젠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PSG와 호각의 승부를 펼쳤던 나폴리 상대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가동하더라도 충분히 취리히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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