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4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속에 코파 이탈리아 4강진출과 리그 2연승을 기록한 라치오. 연승에는 성공했지만 비교적 하위권에 있는 팀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고 잇따른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을 잃었다.FW 임모빌레의 1차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고 MF 밀린코비치-사비치 DF 왈라스,루카쿠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 백업 FW 카이세도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주고 있지만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에서 세비야라는 강한 상대를 만났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원정에 나서는 라치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고 돌아온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졸전 끝에 0-2 리드를 내주고 급기야 MF 바네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생겼지만 상대의 3번째 득점이 VAR로 취소된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명 적은 상태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모습. FW 놀리토 MF 고날롱 DF 비달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여전하지만 MF 나바스의 복귀로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고 1명 적은 상황에서 2골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준 것이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2연승을 기록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상처를 입은 라치오. 주포 임모빌레를 비롯 중원의 핵심들이 빠진다. 최근 경기내용도 실망스러웠다는 점에서 에이바르전 극적인 무승부를 통해 최근의 좋지 않은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세비야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1차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비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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