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스테이플스 센터로 초대한다. 레이커스는 갈 길이 바쁘다. 후반기를 자칫 잘못 보내면 플레이오프 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론조 볼은 여전히 이탈해 있다. 앤써니 데이 비스 건으로 팀 분위기가 세차게 흔들렸는데 젊은 선수들의 멘탈은 여전히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휴스턴과의 상성도 좋지 않다. 볼의 이탈로 1선 수비력, 사이즈가 너무 낮아졌다.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이 주도하는 2-2 공격, 아이솔레이션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빅맨 포지션도 허약하다.
휴스턴은 날개를 달았다. 기존 전력에 주전 센터인 클린트 카펠라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100% 전력을 되찾았다. 이로써 카펠라, PJ 터커, 케네스 퍼리드, 네네로 이어지는 두꺼운 빅맨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하든, 폴이 카펠라와 주도하는 2-2 공 격의 퀄리티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르브론을 제외하면 포지션 매치업에서 밀리는 지점도 없다.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크다. 고 해도 레이커스처럼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팀을 상대로는 큰 어려움 없이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상대가 공격의 정점에 올라 있는 휴스턴이라면 약점이 더욱 도드라질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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