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잡는 이변을 일으킨 지로나.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MF 폰스,아다이 DF 플라나스,모히카 등 기존 부상자들 공백이 여전하지만 주포 FW 스투아니가 PK 득점으로 리그 14호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던 FW 포르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FW 스투아니,포르투 콤비의 사기가 올랐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최근 4경기 10실점을 허용했던 수비진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1골로 막아냈다는 점에서 반등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단 2승에 그쳤지만 12경기 2승5무5패로 무기력하지는 않은 모습.
원정에 나서는 소시에다드. 레가네스를 3-0으로 대파하고 최근 7경기 4승3무의 상승세를 통해 리그 7위로 올라섰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4위 헤타페와는 승점 5점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도 충분히 가능해졌다. FW 윌리안 호세,오야르사발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 다만 레가네스전에 경고를 받은 FW 윌리안 호세 DF 테오가 징계로 인해 결장하고 FW 메르켈란츠 MF 이야라멘디,고로사벨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 특히 9골을 넣은 주포 FW 윌리안 호세의 공백을 14경기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는 FW 라미레즈가 메운다는 점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낼 수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라는 대어를 낚은 지로나. 특히 FW 스투아니,포르투 콤비가 나란히 득점포를 터뜨렸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소시에다드가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주포와 핵심 수비수의 징계 공백을 안고 지로나 원정에 나서는 만큼 홈팀 지로나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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