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은 여전히 꼴찌에 그쳐 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전력에다 이상민 감독의 무능함까지 드러나면서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11승에 그쳐 있는 현재, 사실상 올 시즌 꼴찌를 확정한 상황. 유진 펠프스, 이관희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이 둘을 제외하면 경쟁력을 지닌 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임동섭이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피로도와 싸워야 하는 데다 또 다른 외국인선수인 네이트 밀러는 국내선수만도 못한 기량으로 일관하고 있다. 제대한 김준일 역시 아직은 경기력이 미덥지 못하다.
창원LG의 흐름은 아주 훌륭하다.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24승 21패로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A매치 휴식기 이전에 무릎을 다쳤던 조성민이 컨디션을 회복한 데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김시래, 김종규도 건재하다. 박인태, 강병현 등 롤 플레이어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편.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던 제임스 메이스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조쉬 그레이와 함께 삼성과의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근히 탄탄한 벤치의 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꼴찌에 머물러 있는 서울삼성은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창원LG는 지금의 순위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아주 크다. 창원LG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창원LG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창원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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