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난벨마레의 홈경기다. FC도쿄를 상대하는 가운데 쇼난벨마레는 삿포로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누가 봐도 완벽한 승리를 통해 2019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전략은 간단했다. 수비 안정을 가져가면서 공격 효율성 높이기. 역습을 통해 좋은 찬스를 만드는 빈도도 높였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든 후 공격 자원들의 마무리, 경기 막판 집중력도 돋보였다. 다케토미 고스케가 2골을 모두 책임졌는데 다른 공격수들의 컨디션도 하늘을 찌른다. 맞대결 성적은 최근 2경기 1무 1패로 열세였지만 홈에선 무승부로 팽팽히 맞선 바 있다.
가와사키와 무승부를 기록한 FC도쿄는 헐거운 공격이 아쉽다. 경기 주도권을 뺏기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는데 슈팅 기회 자체가 적었고 정확도도 떨어졌다. 특비 점유율이 39%에 머물렀고 유효 슈팅 자체는 딱 1개에 불과했다. 다행히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후방을 두텁게 하며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2018시즌에도 평균 1.15골에 그친 빈공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맞대결 2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답답함의 연속이다. 더구나 상대인 쇼난벨마레의 기세가 워낙 좋다.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쾌조의 출발을 내보인 쇼난의 최대 강점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다. FC도쿄는 공격이 아쉬운 상황. 첫 경기서부터 드러난 양팀의 역량, 스쿼드 차이가 적지 않다. 경기력, 분위기, 홈그라운드 이점까지 우세한 쇼난이 승리를 따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쇼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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