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를 3-0으로 꺾고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에버튼.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다만 DF 베인스,미나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가운데 FW 히샬리송 MF 시구르드손 콤비를 앞세운 공격이 주춤하고 있고 리버풀과의 더비에서 10/11 시즌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홈에서 6승3무5패로 강했지만 14경기 21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기복이 심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원정에 나서는 리버풀.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최근 주춤했던 공격력이 살아났다. 특히 FW 피르미누가 결장한 가운데 FW 마네의 2골에 피르미누를 대신해 출전한 FW 오리기가 맹활약했다. 왓포드전 휴식을 취한 FW 피르미누가 복귀하는 만큼 FW 마네,피르미누,살라 삼각 편대가 재가동된다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더불어 DF 고메즈,로브렌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이 핵심 수비수 DF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머지사이드 더비’에 나서는 두 팀. 10/11 시즌 이후 더비 승리가 없는 에버튼이 그래도 홈에서는 6경기 5무1패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시즌 수비에서의 차이가 워낙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피르미누가 돌아오는 리버풀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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