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ACL 무대에서 기록한 알 두아힐. 아쉬움을 달래는 듯 이적시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FW 음사크니 DF 트라오레,루카스가 떠났지만 FW 나카지마,문타리 DF 베나티아,야세르의 영입으로 공수를 보강한 모습. 특히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정상급 DF 베나티아의 가세로 약점이던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 FW 음사크니가 떠난 공격진도 주포 FW 엘 아라비의 건재에 FW 알리,문타리 등 젊은 공격수들이 즐비해 전혀 약해지지 않았다. FW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음에도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만큼 ACL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에스테그랄 테헤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페르세폴리스에서 활약하던 FW 멘사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셰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속에 역습에서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지난 시즌 ACL 8강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보여줬고 20라운드를 치른 자국리그에서 20경기 8득점만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 조직력이 물이 올랐다는 것이 고무적. 다만 ACL 무대에서는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약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리그 20경기 8실점만 허용한 에스테그랄 테헤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린다. 다만 알 두하일이 워낙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스테그랄의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알두하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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