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2:00 하노버96 vs 레버쿠젠

레벨아이콘 마음의소리
조회 162 19.03.10 (일) 16:14

하노버는 직전 일정에서는 해볼 만한 ‘하위 전력’ 슈투트가르트(16위)를 상대로 5실점 대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일정에서는 ‘한 수 위 전력’ 레버쿠젠과 맞닥뜨려야 한다. 걷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하노버로서는 뛰어야 하는 현 상황이 야속하기만 하다. 스쿼드 상태도 좋지 않다. ‘수비 핵심’ 오스틀조렉, ‘신입 센터백’ 악포구마가 나란히 이탈하고, ‘최전방 1선’ 퓔크루크와 베부는 여전히 출전 불가 상태다. 이외에도 ‘주전 우측 풀백’ 소르크도 전열을 이탈했다. 정상적인 라인 업을 구축하는 것 자체도 버겁다. 비록 전력 차는 크지만, 무게 중심은 마냥 낮게 형성되어 있지 않다. 중원 인근에서부터 비롯되는 계획된 1차 대응으로 최악의 상황을 면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공세지향적인 수비 대응이 눈길을 끌 가능성도 있다. 어찌됐든 이들에겐 최소 실점이 목표여야 한다. 참고로 이들은 근래 치른 리그 3경기 평균 3.6실점을 허용했다. 참혹 할 정도의 실점 기록이다.

 
레버쿠젠은 최근 치른 리가 5경기에서 4승 1패 14득점 5실점(근래 리가 5경기 기준, 1위)을 기록 중이다. 화끈한 화력과 준수한 수비 짜임새가 돋보이고 있다. 뭇 상위권 전력들이 유럽 대항 일정을 병행하면서 스쿼드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반면, 레버쿠젠은 이미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한 터라 체력 부하도 크진 않다. 직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까다로웠던 홈 일정에서는 2-0 완승을 낚았는데, 활동량과 적극성이 뛰어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도 무려 128.72km라는 우수한 운동량을 발휘했다. 참고로 이 수치는 당시 프라이부르크와 동등한 수치다. 어찌됐든 1-2선의 우수한 동선 공유 뿐만 아니라, 리가 최고 수준의 활동량 / 적극성으로 상대의 후방 빌드 업을 방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요소. 중원에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은 ‘메짤라’ 브란트(최근 10경기 4골 4도움), 폴란트(최근 10경기 3골 4도움), 하베르츠(최근 10경기 5골 1도움) 등이 건재하다. 현 시점에서는 공격 전개 채널도 우수한 편이다. 약점 없는 대응이 가능할 것.
 
양측 모두 우수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어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 운영 컬러의 완성도나 분위기, 1-2선의 득점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때 유리한 쪽은 역시나 레버쿠젠이다. 별 다른 약점없는 성과를 예상한다.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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