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5:00 바이에른뮌헨 v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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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 19.03.13 (수) 10:14

바이에른뮌헨은 불행하게도 공-수의 ‘핵심 교두보’ 키미히(DR)와 뮐러(AMR)가 출전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두 선수의 이탈은 악재다. ‘서브 풀백’ 하피냐(DR)의 실전 감각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뮐러를 대체 할 그나브리(AMR)의 폼도 훌륭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흔의 정도가 치명적이지는 않다. 독일 현지에서 공수해 온 소식에 따르면 알라바(DL), 코망(AML)이 최종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100%의 경기력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어찌됐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을 공산이 크다. 상대적으로는 활용할 수 있는 옵션들의 질이 풍부한 편이다. 홈 이점까지 버무려 볼 때, 나름의 준수한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점친다. 전략적 측면에서도 장점은 확실하다. 무엇보다 리버풀의 강점인 ‘전방 압박’에 대한 대응이 일정 부분 가능하다. 근 몇 시즌 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등 챔스 무대에서 만난 대부분의 강호들은 훌륭한 압박 채널을 갖추고 있었는데, 바이에른뮌헨의 대응 방식은 일관성이 있었다. 쉴레(DC)의 개인 기량에 문제가 있긴 하나, 다른 대부분의 요소에서는 약점이 없다고 판단한다. 참고로 ‘1선’ 레반도프스키(FW, 최근 2경기 4골), 리베리(AMR, 직전 경기 3도움), 그나브리(AMR, 최근 2경기 2골 1도움)의 페이스는 훌륭하다.

 
리버풀은 1차전(0-0 무)에 결장했던 ‘수비 핵심’ 반 다이크(DC)가 복귀하지만, 상황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팀 분위기가 나쁘다. 비교적 최근 맨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지게 됐다. 하필 현 시점에서 바이에른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본 일정이 원정 16강 2차전이며, 바이에른뮌헨이 실점 없이 본 경기를 치르게 됐다는 점도 이들에겐 부담이다. 큰 경기에 강한 밀너(MC)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메즈(DC)는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 큰 부상 이탈은 없으나, 적어도 본 일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만한 밀너의 부상은 아쉽다. 직전 1차전에서 로버트슨(DL)은 바이에른뮌헨의 ‘측면 첨병’ 그나브리(AMR)에게 크게 휘둘렸고, 우측 후방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 다이크의 복귀는 고무적인 요인이나, 측-후방에 대한 기본적인 수비 대응 능력은 썩 좋지 않은 편임을 참고해야 할 것.
 
코바치 감독의 전략적 대응이나 경험치는 떨어지지만, 선수단의 질이나 챔스 DNA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리버풀은 현 1-2선 조직만으로 바이에른뮌헨의 후방을 꿰뚫는 데 어려움을 체감했다. 본 2차전에서의 대응 방식을 두고 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게 될 공산이 크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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