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은 불행하게도 공-수의 ‘핵심 교두보’ 키미히(DR)와 뮐러(AMR)가 출전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두 선수의 이탈은 악재다. ‘서브 풀백’ 하피냐(DR)의 실전 감각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뮐러를 대체 할 그나브리(AMR)의 폼도 훌륭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흔의 정도가 치명적이지는 않다. 독일 현지에서 공수해 온 소식에 따르면 알라바(DL), 코망(AML)이 최종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100%의 경기력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어찌됐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을 공산이 크다. 상대적으로는 활용할 수 있는 옵션들의 질이 풍부한 편이다. 홈 이점까지 버무려 볼 때, 나름의 준수한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점친다. 전략적 측면에서도 장점은 확실하다. 무엇보다 리버풀의 강점인 ‘전방 압박’에 대한 대응이 일정 부분 가능하다. 근 몇 시즌 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등 챔스 무대에서 만난 대부분의 강호들은 훌륭한 압박 채널을 갖추고 있었는데, 바이에른뮌헨의 대응 방식은 일관성이 있었다. 쉴레(DC)의 개인 기량에 문제가 있긴 하나, 다른 대부분의 요소에서는 약점이 없다고 판단한다. 참고로 ‘1선’ 레반도프스키(FW, 최근 2경기 4골), 리베리(AMR, 직전 경기 3도움), 그나브리(AMR, 최근 2경기 2골 1도움)의 페이스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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